아들 둥이 임신 후 주변에서 너무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.
그래서 일찌감치 어느분이 좋을까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고 카페에도 물어봤었는데 둥이 케어는 이모님이 잘해주신다는 글을 보고 해피마미에 연락을 해서 이모님을 꼭 보내 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.
예정일보다 일찍 출산을 하게되어 혹시 이모님이 못 오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다행히 일정에 맞게 조정해 주셨어요.
조리원 퇴소 다음 날이 휴일이여서 직접 둥이를 케어해보니 육아에 육자도 모르는 저와 남편은 멘탈이 가출할 정도로 힘들었어요.
다음 날 오신 이모님은 정말 구세주였습니다. 오시자마자 손 씻으시고 분유량이랑 간격을 들으시고는 바로 둥이들을 봐 주시기 시작하셨어요.
이모님이 전문적으로 둥이들을 돌봐주셔서 아기들 신경쓰지 않고 밤에 못 잔 잠을 낮에 실컷 잘 수 있었구요. 만들어주신 맛있는 국과 반찬으로 점심을 편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.
2주간 이모님이 오시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오늘이 이모님 마지막으로 오시는 날이었어요. ㅜㅜ
방금 전에 가셨는데...ㅜㅜ 오늘 밤부터 진짜 리얼 육아란 사실과 내일부터는 이모님이 안 오신다는 현실에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.ㅜㅜ
이모님~그 동안 저희 둥이들 돌보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~정말 감사했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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