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니문 베이비와 함께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새 10달 이라는 시간이 금방 가버리고
준비가 덜 된 상태로 아이를 만나게 되었어요~
아이를 낳고 조리원에서 2주를 보내면서 이것저것 배운다고 열심히 익혔는데
막상 집에 와보니 정말 답답하고 힘들더라구요....
신랑도 함께 도와줬지만 둘다 엄마 아빠가 처음이라 ㅋㅋㅋㅋㅋ
첫날 밤 칭얼거리는 아가를 보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,
아이와 보낸 첫날 밤은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!
우여곡절 끝에 송순자 이모님을 만난 첫날!
조금씩 마음이 놓이더라구요,
아기에 대한 정보도 이것저것 친절하게 알려주시고
예방접종 병원도 함께 동행해주시면서 아기도 케어해주시면서
첫 병원 외출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~
이모님과 함께한 15일동안 맛있고 따뜻한 밥, 든든한 간식, 육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 등
많은 것들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! 특히 저희 아이를 많이 예뻐해주시고 생각해주시는
마음은 정말 감동이었어요~ 우리 지윤이도 이모님을 잊지 못할듯 합니다 ㅎㅎㅎㅎㅎ
헤어지게 되어 많이 아쉽지만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점 감사드려요! 다음에 또 둘째 생기면 연락드릴게용 ㅎㅎㅎㅎ